이번에 네이버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날짜 맞춰서 가라 가게 됨.
4명이서 인원수 맞춰서 가게 되면 엔빵치는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고 해서 기존 티오4명 잡고 날짜 맞춤.
카톡 단톡방 만들어서 다들 약속시간 잡고 했는데 한놈이 갑자기 단톡방 나가게 되면서 기존 티오3명으로 됨. 한사람 더 구해볼까 하다가 행동대장 없어서 그냥 3명으로 합의 완료. 가라오케는 당시 업타운이 제일 행사 많이 때려서 거기로 가기로 서로 합의 완. 1차 초이스 볼려면 일찍 와야 한대서 우리는 3시쯤에 미케비치 앞에 있는 할리스 커피에서 보기로 얘기함. 난 30대 중반에 싱글남인데 한명은 40초 미혼, 한명은 내 또래 같아 보이는데 정확한 나이는 모르고 결혼은 했다고 함. 사람들 다 맨정신에는 얘기도 통하고 다 괜춘했음. 근데 조각모임 2회차인 나는 한번 당한적이 있어서 같이 술들어갔을땐 또라이는 반드시 나온다 셋업하고 정신차리고 있었음. 사실 같이 놀면서 맘에 안들면 서로 말싸움도 귀찮고 원래 선천적으로 자리를 피하는 성격이라 2차로 아가씨만 데리고 나올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그렇게 커피숍에서 본인 피알 좀 하고 얘기좀 나누다가 담배 한대 태우러 나갈때즘 차량 앞에 도착한다고 준비하고 타라고 해서 대기함.

업타운 가라오케는 그냥 동네 노래주점보다는 훨씬큰데 건물은 텐프로 급은 아님. 막 시설이 좋아보이진 않았음. 내가 동남아는 가라오케 필리핀만 갔었는데 필리핀보단 ㅅㅌㅊ 수준 이상으로 나옴. 아가씨는 우리가 룸에 있을때 들어오는게 아니고 우리가 직접 고르러 가야함. 시간때 되면 실장인지 웨이터인지 들어와서 초이스 순서 됫다고 길 안내함. 내가 다낭 첫날이고해서 정신 없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초이스룸 보러 가는건 계단타고 아래로 내려가서 보고 왔었음. 아마 초이스룸이 저층이었던것 같음. 참고로 업타운은 4층인지 5층인지 전체 통 건물로 쓰고 있었음. 오늘 거기 상주하고 있는 한국인 실장 피셜로는 오늘 주말도 아닌데 명부 확인하니 아가씨 100명 이상 출근했다고 함. 내가 봤을때 앞팀에 3팀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가 순번 4팀째 였었는데 아가씨 많긴 많았음. 100명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그냥 초이스룸도 방2개인지 3개 터놓고 거기서 고르라고 함. 느낌은 시장바닥에 좋은물건 고르는듯한 느낌이랑 비슷함. 사실 사람도 많고 아가씨들이 죄다 우리 쳐다보고 있고해서 눈치보이고 뭐 대감마님처럼 터놓고 앉아 있으면서 고를 순 없음. 누가 등 떠밀고 빨리 하라고 하는건 분명 아닌데 눈치 존나 보임.

여튼 아가씨 고르고 나서 다시 룸으로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음 아가씨 준비해서 룸으로 들어왔음. 그중 제일 왕고형님이 들어와서 맘에 안들었는지 다시 재초이스 원했는데 그건 아가씨비는 붙는다고 해서 그거 내고 다시 고르러 가심. 그때 순간 느꼈음. 아 술 많이 들어가면 피곤할 수도 있겠다. 들어왔을때 왕고형님이 먼저 아가씨 고른터라 내가봐도 괜찮았는데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바로 아가씨 빠꾸 시키니까 다른 사람도 눈치보는 모양새였음. 분위기 파토는 안냈는데 그래도 일단 서로 눈까리 컨택되서 돌아가는 상황보고 각자 자리 빨리 뜨자 서로 체크사인 완료.

그렇게 한 1시간쯤 놀다가 난 파트너 맘에 들어서 2차 데리고 나가겠다고 시전하고 롱타임 끊고 나감. 먼저 나가겠다고 해서 테이블 값으로 30불 왕고 형님한테 드리고 아가씨 2차 롱탐 값은 나가서 데스크에 뒤에 남아 있던 사람이 주대값 낼거라고 하고 롱탐 값으로 200불 냈음. 그리고 카톡방 폭파했는데 뒤에 남아있던 사람들도 2차 나왔다는 내용만 봤고 어떻게 됫는지는 모르겠네. 조각모임을 이제 2번정도 해봤는데 오히려 친구들끼리 갈때보다 편할때가 확실히 있음. 치고 빠지고만 잘하면 됨. 근데 한놈 잘못 걸렸다 싶으면 먼저 나가겠다고 해도 발묶고 같이 놀자고 하는 놈들이 있음. 요즘 세상살이 무서우니까 그런놈들은 미리 관상보고 커트 시키는게 좋을것 같음. 어쨋든 1인 주대값이 70불이라고 하니까 나름 40불 세잎해서 돈 벌고 논 듯한 느낌임. 장단점이 있으니까 형들도 참고하길 바래.